사진들을 일일히 보정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보정할 때 설정값을 저장해두고 하나의 템플릿처럼 여러 사진에 다 적용하면 편하겠다! 물론 요즘은 스노우 같이 많은 필터 카메라 어플들이 있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필터를 찾기는 여간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먹스타그램 음식사진 전용으로 보정해주는 어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고 조사를 해봤더니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아이폰에서는 보정 설정값을 다른 사진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있다. 오늘 포스팅은 아이폰 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여러장 한번에 보정할 수 있는 방법과 음식사진 보정할 때 적용하기 좋은 설정값들을 소개한다.
아이폰 사진 여러장
한꺼번에 보정하는 방법
1. 보정하고 싶은 사진에서 편집 버튼을 누른다
2. 휘도를 30으로 조절한다
3.하이라이트를 -20으로 조절한다
4. 대비를 10으로 조절한다
5.그림자를 -10으로 조절한다
6. 밝기를 20으로 조절한다
7. 색선명도를 10으로 조절한다
8. 선명도를 100으로 조절한다 (단, 윤기가 많이 나는 음식은 50을 추천한다)
9. 채도를 20으로 조절한다
10. 조절이 끝났다면 편집 옆의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서 ‘편집 내용 복사’를 선택한다
11. 이 보정값을 그대로 입히고 싶은 사진들을 다중 선택한 뒤에 오른쪽 하단에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서 ‘편집 내용 붙여넣기’를 선택한다
이렇게하면 내가 원하는 보정 설정값을 하나의 사진에 저장해두고 이 편집을 그대로 여러 사진들에 복사 붙여넣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인스타그램 자체 편집 기능에 있는 ‘구조’를 조정할 수 없다는 건데 내가 위에서 설명한 모든 조절을 조합하면 얼추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휘도 30
하이라이트 -20
대비 10
그림자 -10
밝기 20
색선명도 10
채도 20
선명도 100
(단, 기름기가 많는 음식은 선명도 50)
음식사진 전용 보정을 요약하자면 위와 같다. 먹스타그럄이나 특히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다수의 사진을 보정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나 많은 설정들을 사진마다하면 엄청나게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이 방법을 사용해서 시간을 절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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