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체 매출에서 모든 비용을 제하고 난 뒤 회사가 순수하게 남긴 돈을 뜻한다. 영업이익과 다른 점은 영업활동 외에도 일시적이고 비경상적인 활동까지 감안한다는 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에서 영업활동과 관련된 비용만 뺀다. 참고로 메인 사업이 아닌 일을 통해서 얻은 이익을 영업 외 이익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회사 소유의 부동산이나 설비를 매각해서 이익을 남기거나 자사주 혹은 채권을 팔아서 이익을 남긴 것은 영업 외 이익이고, 이는 기업의 본래 영업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익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용어들이 헷갈리지만 총 매출에서 어떤 비용을 단계적으로 차감하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따라서 비용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이익을 이해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래 이익 구조에서는 비용을 판매, 원가, 관리 등 용도에 따라서 나누어 정의한다.
- 매출(Revenue)
- 매출총이익(Gross Profit): 매출 - 매출원가
- 영업이익(Operational Profit):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 경상이익(Ordinary Income): 영업이익 - 영업 외 손익
- 계속사업이익(Profit from continuing Operations): 경상이익 - 특별손익
- 당기순이익(Net Income): 계속사업이익 - 법인세
한편 비용을 바라보는 관점을 살짝 달리하면 이익을 공헌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이 관점에서는 비용을 변동비와 고정비 두가지로 정의한다. 매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은 변동비, 달라지지 않는 것은 고정비다.
- 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 매출 - 변동비
- 당기순이익(Net Income): 공헌이익 - 고정비
단순하게 용도에 따라 나뉘었던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은 이 기준으로 보았을 때 다시 나뉜다. 공헌이익을 용도에 따른 비용들로 억지로라도 엮으려면 매출에 따라 변동되는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법인세 등을 모두 차감해야 한다. 또한 여기서는 비용을 두 가지로만 나누었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심플하게 공헌이익에서 고정비를 전부 차감하면 나오게 된다.
'| 재무 · 회계 · 세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금] 증여세 - 부모 자녀 간 계좌 이체 유의할 점, 세금 아끼는 법 (0) | 2023.06.24 |
---|---|
[재무] 재무상태표 쉽게 이해하기 - 대차대조표, 자산, 자본, 부채 (0) | 2023.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