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회사 정보 찾는법 - 공시자료의 종류, 사업보고서, 리포트,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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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규모, 사업 영역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어떤 자료들을 봐야 할까? 구글에 검색을 하더라도 해당 자료의 명칭을 알아야 찾기가 수월하다. 오늘은 우리가 모르는 회사에 대해 처음 알아볼 때 참고하기 좋은 자료들을 소개해 보겠다.

우리가 보통 알 법한 큰 회사들은 대부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이를 상장회사라고 하며 이런 회사들은 공시자료라는 것이 있다. 상장회사는 주식이 거래되므로 한국거래소에게 회사의 상황을 한국거래소와 주주들에게 공개하는 회사 자료를 공시자료라 한다. 특히 아래를 참고하면 좋다.
 

1. 사업보고서

사업보고서란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이 1년 동안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과 상황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이다.
통상 회사의 개요,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주주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기간에 따라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로 나뉘며, 사업보고서는 1년, 반기보고서는 6개월, 분기보고서는 3개월 동안의 활동을 나타낸다. 사업보고서는 통상 1월부터 12월까지를 결산하고, 그로부터 90일 내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3월 중순이나 말에 발표된다.

2. 경영진단의견서 (MD&A; Management Discusstion and Analysis)

투자자들이 회사의 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 경영진의 시각에서 재무상태, 영업실적, 유동성, 자금조달 및 지출 내역  등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해 그 의견을 위에 설명한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는 문서이다. 해외에서는 사업보고서 외에도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증권신고서 등에도 기재한다.

 
공시자료처럼 회사가 의무적으로 어딘가에 제출해야하는 자료들 외에도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있다.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만든 문서들이 있을 수 있고, 또 외부에서 그 회사를 분석하고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다. 아래 자료들이 바로 그러한 경우이다.
 

3. IR 자료 (기업설명회 자료)

IR이란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경영상황, 업적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IR자료는 상황에 따라 유형이 다르다. 기업설명회, 공장 견학회, 기술설명회, 신문기사, 팩트 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있으므로 프레젠테이션 혹은 인쇄 출판물, 뉴스레터 등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보통 IR은 CFO 산하에서  보통 주주총회, 투자유치, 보도자료 배포, 기자간담회 등을 담당하게 된다.

4. 리서치 리포트

회사 내부 의견 외에도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리서치 리포트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권사에 속한 애널리스트가 주식 투자에 대한 의견을 기관투자자에게 제시하기 위해 대상 기업과 관련된 산업,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하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의 리포트를 비교하며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오늘 설명한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들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다.
 

국내 기업정보 무료 조회 사이트 - 상장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

 
참고로 비상장회사 같은 경우에는 상장회사와 달리 의무적으로 회사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없거니와 애초에 대부분 규모가 작아서 관련 정보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비상장회사는 웹사이트, 관련 산업 전문지, 뉴스 기사 등으로 정보 수집해야 한다. 만약 그 회사가 인수합병이 되는 경우에는 CIM(Confidential Information Memorandum)이라는 문서를 투자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Capital IQ, Kisline 등 유료로 비상장 회사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참고문헌
- DART 전자공시시스템 금융감독원, 보고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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